스틸리 댄( Steely Dan )

스틸리 댄 ( Steely Dan )

활동 기간 1972 년 ~ 1980 년, 1993 년 ~ 현재
공식 사이트 http://www.steelydan.com/

스틸리 댄 ( Steely Dan )은 밴드이지만 사실상 도널드 페이겐 ( Donald Fagen )과 월터 베커 ( Walter Becker ) 의 듀오로 생각 해도 좋다.
락이나 팝을 기반으로 하면서, 재즈 적인 멜로디등으로 일류 스튜디오 뮤지션을 구사한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기술적인 면이 강조 되기 십상이지만, 1950 년대의 재즈와 R & B가 가지는 필링을 중시하고 도널드 페이겐의 개성적인 목소리와 난해한 가사도 스틸리 댄의 개성을 강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되고 있다.

도널드 페이겐과 월터 베커는 대학 재학중에 알게되어 공동으로 작곡을 시작한다. 대학 졸업후 ( 베커는 중퇴 )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 활동하지만 제이 & 지, 아메리칸즈의 백 뮤지션 등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일을 견디고 있었다. 그들의 데모 테이프는 후에 '베커 & 페이겐' 작품집 으로 기록, CD화되고 있다.

ABC 레코드 프로듀서 게리 캐츠가 그들의 재능을 발견해 두 사람은 로스 앤젤레스로 이주, 밴드로 레코드 데뷔 하기 위해 구면의 뮤지션을 불러 스틸리 댄을 결성한다. 밴드 이름은 윌리엄 S 버로우즈(William Seward Burroughs II)의 소설에 등장하는 남성 'Steely Dan III from Yokohama'에서 유래 한다.

데뷔 당시 멤버는 도널드 페이겐 ( 보컬 , 키보드 ), 월터 베커 (베이스 ), 데니 다이아스 ( 기타), 제프 백스터 ( 기타), 짐 홋터( 드럼, 보컬 ) , 데이비드 파머( 보컬 )였다.

데뷔에서 활동 중단 까지
1972 년 발표한 데뷔 앨범 'Can't Buy A Thrill'에서 싱글곡 'Do It Again'은 전미 6 위의 대히트를 기록,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프로 뮤지션이되면 라이브 활동은 필수적이지만, 본래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기대했던 베커와 페이겐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든 라이브를 싫어하며, 다른 멤버들과의 트러블을 낳는다. 또한 작품을 거듭할수록 이상으로하는 사운드와 밴드의 연주력의 차이가 밝혀 지자, 멤버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외부의 스튜디오 뮤지션을 적극적으로 기용, 밴드로서의 일체감을 잃어 갔다.

1974 년 발표한 앨범 'Pretzel Logic' 에서 싱글곡 'Rikki Don't Lose That Number' 는 미국 4위의 대히트를 기록, 스틸리 댄의 명성은 점점 높아진다. 그러나 이미 현재에는 밴드 형태는 붕괴 직전이어서 같은해 에 제프 백스터와 짐이 해고 되고 라이브 활동을 중단했다 ( 데이비드 팔머는 이미 해고 ). 또한 이해의 라이브에서는 마이클 맥도날드, 제프 포카로가 투어 멤버로 참여 하고있다.

이후는 스튜디오 레코딩 전용 활동에 전념, 톰 스콧, 래리 칼튼, 척 레이니, 버나드 파디, 스티브 겟등 주로 재즈 퓨전계의 인기 뮤지션을 다수 기용하고 크로스 오버적인 세련미의 소리 만들기를 지향 하게된다.

1977 년 발표한 앨범 'Aja' 는 미국 3위 200 만장을 판매한 대히트를 기록한 그들의 대표작 이다. 주요 스튜디오 뮤지션을 기용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그래미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하는등 평론가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스틸리 댄의 명성을 결정적인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데니 다이아스가 본작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명단에서 제외, 스틸리 댄은 명실공히 베커와 페이겐 둘만의 그룹이 되었다.

1980년 발표 한 앨범 ' Gaucho' 를 마지막으로 스틸리 댄, 즉 베커와 페이겐은 콤비는 활동을 멈춘다. 'Gaucho'도 전작에 필적하는 대히트를 기록, 높은 평가를 얻었지만, 전작의 평가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제작시의 압력은 남다른 것이 있었던것 같다. 페이겐 및 프로듀서 게리 캐츠의 완벽주의는 전작을 넘어 연주도 완벽했으며, 한편 베커는 마약에 빠져 있었다. 전작에 비해 엄청난 시간 ( 2 년반 )과 비용 (한화 10억 원 이상 )이 더해졌고, 곡이 실수로 지워지는등의 문제가 빈발 했지만, 완성도는 정점을 찍었다. 스틸리 댄은 이 앨범후 휴면기에 들어간다.

솔로 활동에서 재결성까지
1982 년 도널드 페이겐은 솔로 앨범 '나이트 플라이'를 발표. 스틸리 댄 시대의 사운드에 한층 더 연마, 이전에 못지않은 히트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터 베커는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와이로 이주. 1985년  프로듀서로 음악계에 복귀했다. 페이겐 베커가 그다지 눈에 띄는 활동을 하는것은 아니었지만, 1993년 페이겐의 솔로 앨범 ' KAMAKIRIAD'를 베커가 프로듀스한 것을 계기로 두사람은 활동을 재개 한다. 그리고 같은해에 '스틸리  댄, 피처링 월터 베커 & 도널드 페이겐'으로 라이브 투어를 시작했다. 이 투어는 공식 라이브 앨범으로 발매되고 있다. 1996 년 에도 다시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같은해에 발표한 베커의 솔로 앨범을 페이겐이 프로듀스 하고있다.

2000 년 스틸리 댄 명의로 'Gaucho'이후 20년 만에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Two Against Nature'를 발표했다. 전미 6 위의 대히트를 기록하고 그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앨범을 비롯해 4 개 부문을 수상, 스틸리 댄 명성이 줄지 않는것을 과시했다.

2001 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
2003 년에는 'Aja'가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있다.

작품
오리지날 앨범
1972 년 Can't Buy A Thrill 
1973 년 Countdown To Ecstasy
1974 년 Pretzel Logic
1975 년 Katy Lied
1976 년 The Royal Scam
1977 년 Aja
1980 년 Gaucho
2000 년 Two Against Nature
2003 년 Everything Must Go

주요 베스트 앨범, 라이브 앨범
1978 년 Greatest Hits
1982 년 Gold
1985 년 A Decade Of Steely Dan
1993 년 Citizen 1972-1980
1995 년 Alive In America
2006 년 The Definitive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