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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Film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Vertigo)


현기증 (Vertigo)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공개  1958 년 5 월 9 일
상영 시간 128 분
제작비 $ 2,479,000

'현기증 ( Vertigo )'은 1958 년에 공개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이다.

스코티 존 퍼거슨 형사는 범인을 쫓는 도중에 동료를 죽게해 버린 충격에서 고소 공포증에 의한 현기증애 경찰을 그만둔다. 학생 시절의 친구 엘스타가 와서 뭔가에 홀린 것처럼 의심스러운 행동하는 아내 매들린을 조사 하여 달라고한다. 스코티는 매들린을 미행 하면서, 그녀의 조상이며 과거에 불우한의 죽음을 이룬 인물인 빌라 카를로타의 존재를 알게된다. 빌라 카를로타 헤어 스타일에서 목걸이까지 매들린은 똑같이하고 후에 매들린은 빌라 카를로타 유령에 홀려 있다고 듣는다 .


미행을 계속해보니 그녀는 갑자기 바다에 뛰어 들어 투신 자살을 하려한다. 그녀를 구해낸 스코티는 처음 그녀와 알게 되어, 이윽고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된다. 스코티는 그녀를 구하려고 생각하고 매들린이 꿈에서 본 스페인풍의 마을로 향하지만, 매들린은 빌라 카를로타가 자살한 교회로 달려 간다. 스코티는 쫓아갔지만 고소 공포증에 의한 현기증 때문에 잡을 수 없어 매들린은 종탑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버린다. 매들린 의 전락 사고로 처리된 엘스타는 그를 위로하면서 자신은 유럽으로 간다.




양심의 가책에 정신 쇠약에 빠져 매들린의 그림자를 쫓아 스코티는 어느날 길거리에서 매들린과 쏙 빼닮은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한때 매들린이 다니던 빌라 카를로타의 아파트에 사는 주디라는 여자라고한다. 스코티는은 주디와 데이트 약속을 하지만 주디는 자책감에 사로 잡힌다. 모르는척 하고는 있지만, 스코티는 '매들린'으로 만났던 것은 누구도 아닌 자신이었기 때문에 고소 공포증을 스코티를 이용하여 엘스터 의 아내 살인이라는 완전 범죄에 가담 하고 있던 것이다.


스코티 는 모처럼 만난 주디도 잃고 두 번째 트라우마를 안고, 정신 쇠약에서 점차 정신을 잃어 간다. 한편 쥬디는 스코티를 속이는 과정에서 점차 그를 사랑해 버리고 만다. 주디는 스코티의 광기 어린 요구에 순순히 응해 옷, 헤어 스타일, 모두를 매들린과 동일하지만 죽었음이 분명한 '매들린'으로 점차 변모해 가는 ( 히치콕은 이를 '시체 강간'이라고 칭하고 있다).


주디와 스코티는 일그러진 사랑을 하지만, 둘이서 데이트하러 갈때에, 그 사랑은 파탄을 맞이한다. 진상이 명확하게 보여 버린 스코티는 주디를 매들린이 갔던 교회로 데려 가고 고소 공포증도 잊은채 종탑 꼭대기에서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에 무서워 주디는 균형을 잃고 매들린처럼 전락 한다.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는 실은 삼엄한 분위기를 의심스럽게 느껴 종루에 올라왔던 수녀 였다. 여성의 명복을 빌고 종을 울리는 수녀. 스코티는 멍하게 그 종소리를 듣고있을 뿐이었다.





발표 당시는 히치콕의 다른 작품 뿐만 아니라 여성 멸시의 이념을 비판 했다. 서서히 평가를 강화하고 최근에는 히치콕 작품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있다. 2012년에는 영국 영화 협회가 발표한 '세계 의 비평가가 선정한 위대한 영화 50 선'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히치콕은 이 작품을 '실패작'이라고 말했다. 당초 히로인역에 구상했던 베라 마일즈가 임신때문에 하차 하고 '킴 노박(Kim Novak)'을 기용 했지만, 감독은 노박의 캐릭터나 태도 ( 연출면에 대한 간섭 )에 매우 불만을 느끼고 있어,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히치콕은 히로인의 여성상을 노박 같은 매혹적인 것이 아니라, 청초하고 건강한 여성을 요청했었다. 


레스토랑에서 매들린과 스코티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나, 샌프란시스코의 길을 찍을 카메라 워크는 평가가 높다.


바닥에 떨어질것 같은 '현기증 샷'은 너무 유명하고, 이 작품 이후 수많은 영화나 CM , TV 드라마에서 많이 인용 되었다. 줌렌즈를 사용 하여 축소하면서 카메라를 앞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피사체의 크기가 변하지 않게 하였다. 종탑 장면은 미니어처를 만들어 옆으로 놓고 레일에 둔 줌렌즈 카메라를 이동시켜 촬영 하고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ET'의 시내를 내려다보는 절벽 장면에서 완벽한 싱크로를 실현시키고 있다.




피사체에 렌즈를 돌린채 카메라가 피사체의 주위를 도는, 행복감 넘치는 촬영법도 인상적이다. 이 촬영법 은 이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캐리', ' 분노', '사랑의 메모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타이틀 영상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패턴을 제작한 것은 'CG 의 아버지 '로 불리는 실험 영상 작가 존 휘트니 시니어 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10년 전 작품 이지만, 영화에 보이는 나선형 영상을 연속적으로 노출 시키기 위해 촬영 단계를 아날로그 컴퓨터 프로그램 초기의 모션 컨트롤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


이 영화 필름은 보존 상태가 바뻐 매우 퇴색 되었다. 이를 우려한 제임스 C 카츠 , 로버트 A 해리스 들의 손 에 의해 네거티브는 2 년에 걸쳐 복원되어 1996 년에 출판 되었다.


히치콕은 조선소 앞을 지나가는 행인으로 카메오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