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리스트 (Schindler 's List)

쉰들러리스트 (Schindler 's List)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원작 토마스 키니리 ( Schindler 's Ark )
공개 1993 년 12 월 17 일
상영 시간 195 분
제작비 2200만 달러
흥행 수입 3 억 2130 만 6305 달러

'쉰들러리스트( Schindler 's List )' 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지휘아래 1993년도에 제작되었다.
제 2차 세계 대전때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의 대량 학살이 동유럽의 독일 점령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1100명이상의 폴란드계 유대인을 자신이 경영하는 군수 공장에 필요한 생산력이라는 명목으로 수용소 이송을 저지하고 생명을 구한 실화를 그린다. 

1939 년 9 월 독일군에 의해 폴란드가 점령 당한다. 폴란드의 도시 크라코프도 독일군의 점령하에 놓인다. 유대인을 멸시하는 나치당 정권하의 독일군은 크라쿠프에 거주하는 유대인을 강제 이주하고 그들을 크라쿠프 빈민굴로 추방 했다.

나치 당원이기도한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크라쿠프의 마을에 오게된다. 그는 전쟁을 통해 사업을하는 사업가로 크라쿠프에서도 무너진 공장을 매입해 공장의 경영을 시작했다.

유능한 유대인 회계사 작크 슈탄을 공장의 경영자로 맡기고 값싼 노동력으로 유태인을 고용해 타고난 사교성으로 독일군 장교에 빌 붙어 자신의 사업을 확대시켜 나갔다.

그러나 곧 잔인한 독일장교 아몬 게이트 소위가 크라쿠프 푸와슈 강제 수용소의 소장으로서 크라쿠프에 부임해 오게된다. 그들은 수용소에서 유대인을 차례로 도륙해 나간다. 쉰들러의 공장에서 일하는 유대인들에게도 위기가 다가오는 중,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었던 쉰들러의 심경에 변화가 생겨 간다. 그리고 그는 그들을 살리기위한 목록(쉰들러 리스트)을 만들기 시작한다.

감독 후보로는 빌리 와일더, 마틴 스콜세지, 로만 폴란스키등이 거론되고 있었다. 결국 유니버설측이 제시 한 ''쥬라기 공원'의 감독도 한다 "는 조건을 받아 스필버그가 감독이 되었다. 1982년에 원작의 영화권을 손에 넣은 스필버그는 이후 10년 가까이 구상을 기획해 영화의 제작에 착수 했다( 스필버그 자신도 유태계 미국인 이다). 또한 스필버그는 '피로 물든 금은 받을 수 없다'며 감독 비용의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

라스트씬을 제외하면 거의 전편에 걸쳐 흑백 작품이다. 이것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쟁을 기록한 필름은 흑백이니까 그 쪽이 설득력이 있을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파트 칼라가 채용되어 붉은 옷 의 소녀 ( 쉰들러에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 초의 빨간 불꽃이 등장한다. 그때까지 진한 색조가 메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특유의 그림 스타일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촬영 감독과 영화를 만들어온 스필버그는 본작 이후 폴란드 출신의 야누스 카민스키와의 함께한 이후 작품의 외모가 극적으로 변한다( 본작에서는 핸드 헬드 카메라를 이용해 다큐멘터리 촬영법을 많이 채용).

'쥬라기 공원'의 제작비는 6300만 달러인것에 반해 쉰들러 리스트는 2500만 달러로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제작하기 힘든 액수였다. 그래서 소품이나 헌옷이 현지 조달되어 출연료가 높은 스타가 기용되지 않고 출연자도 거의 현지에서 캐스팅 되었다. 촬영 카메라도 파나 비전에 비해 임대료가 싼 알리 플렉스가 사용되고 기본적으로 재 촬영을 하지 않을 방침으로 진행되었지만 런닝타임은 3시간 15분으로 스필버그 감독 작품으로는 가장 긴 시간이 되었다.

'쥬라기 공원'등과 같이 실사 파트는 표준 사이즈로 촬영 되고 TV 방송 및 TV 크기의 비디오화에서는 3:4 화면에 맞게 비스타 비전 사이즈로 촬영된 시각 효과의 장면에서 화면의 좌우 양쪽을 컷트했다. 극장과 와이드 버전 영상에서는 라이브 액션 파트에서 상하를 잘라 가로 화면을 얻고있다.

본작에서는 연일 비참한 장면의 촬영에 스필버그는 'Hook'에 출연한 로빈 윌리엄스에게 전화를 걸어 웃겨 달라고 했다.

오스카 쉰들러
작가는 쉰들러는 선과 악을 가진 남자이며 따라서 갈등하는것이 이야기의테마 라고 한다. 영화에서의 오스카 쉰들러의 인물상은 원래 타임 워너의 회장 스티브 로스를 모델로 하고있다. 촬영 당시 이미 로스는 타계 했지만, 스필버그는 그를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가장 친절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엔딩 크레딧에도 '스티브 로스 에게 바친다'로 표기 되어 있다. 

쉰들러 리스트의 배역
스웨덴의 홀로 코스트 영화 'Good Evening Mr . Wallenberg' 을 촬영전에 6 번 보았다는 스필버그는 그 작품에 출연 했던 스테란 스카루스가루드에 쉰들러역에 캐스팅하려 했지만 강판당하고 리암 니슨을 기용 하기로 했다. 작품중 마지막 장면에서 쉰들러의 무덤에 장미를 두고 묵념을 하는 것은 오스카 쉰들러역의 리암 니슨 이다.

촬영 장소
유대인 여성들이 화차에 실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도착 하는 장면은 실제로 그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그렇다고해도, 지금까지의 대학살을 그린 영화 뿐만 아니라 쉰들러리스트 또한 현장에서의 촬영 허가는 떨어지지 않았고 수용소에서 기차를 달려 도착한것처럼 보이게하는, 문밖으로 세트가 짜여졌다.

스필버그가 수용소 내부에 비디오 카메라를 가져간 결과, 작동하지 않고 촬영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다큐멘터리 이외 아우슈비츠의 촬영 허가가된 것은 일본 드라마 '하얀 거탑'이 처음이다.

원작과의 차이
영화는 쉰들러가 스턴을 마차에서 구출 장면이 있지만, 실제로 구출된것은 쉰들러 기업의 사무 주임 아브라함 반키루이다.

영화의 크레딧은 쉰들러가 1958 년에 '나라안의 의인'이라는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1967년에 표창 되었다. 이스라엘 야드 바셈 홀로 코스트 기념관이 실제로 쉰들러의 이름을 등록한것은 이 작품이 발표된 1993년이다.

종반으로 쉰들러가 유대인들에게 반지를 보내 우는 장면은 원작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제 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그중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작곡상등 7개 부문 에서 수상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으로 영화계에서도 대중으로부터도 높게 평가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다룬 '태양의 제국'이나'칼라 퍼플'등 심각한 테마의 작품은 제대로 평가 되지 못했고 쉰들러 리스트에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수상을 했다.

1998년 AFI가 선출한 미국 영화 베스트 100 에서 9 위를, 2006년에 선출한 감동의 영화 베스트 100에서 3위를, 2007년에 선출된 미국 영화 베스트 100( 10 주년 에디션)에서는 8위에 랭크인 하고있다.

'Chicago Sun-Times'의 평론가 로저 이바트는 본작을 극찬하며 1993년 연간 베스트 1위를 선택 하고 '생존자에게 이렇게 명예이고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떤 감독도 스필버그 이상의 성공은 하지 못했다'고 말하고있다. 'The New York Review of Books'의 존 그로스는 '뛰어난 성공작'이라고 평가 하고있다. 빌리 와일더, 로만 폴란스키, 스탠리 큐브릭등의 영화 감독으로부터도 높은지지를 받았으며, 큐브릭은 이 작품이 성공한 것으로, 자신이 기획 했던 대학살 영화를 포기 했다고한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등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반면, '쇼'를 감독한 클로드 란즈만는 '사건을 전설화 하는 것이다'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막판 칼라 파트로 출연한 쉰들러 부인 에미리에는 본작에 대해 '유대인을 어디 까지나 노동력 으로 밖에 보지 않았던 남편을 미화하고있다; 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에미리에는 2001년 10월 9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