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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Film

색다른 느와르 영화 '차이나타운(Chinatown)'

차이나 타운(Chinatown)



감독 로만 폴란스키
각본 로버트 타운
제작 로버트 에반스
출연 잭 니콜슨, 페이 다나웨이
배급 파라마운트 영화
공개 1974년 6월 20일

상영 시간 131분
제작비 $ 6,000,000
흥행 수입 $ 30,000,000(전세계)

1930년대 후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사립 탐정이 공교롭게도 포함되어 살인사건을 통해 누구도 바꿀 수없는 운명의 마야에 놀아나는 모습을 그린 중후한 누아르 영화 이다.
제목 '차이나 타운'은 경찰이었던 한서민의 이야기이다. 변두리에 넣어진 중국계 주민도 인간의 앞면과 뒷면의 상극이 있고, 그 자리에있는 사람은 경찰이든 형사든 그냥보고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무력함과 허무함에 노출되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이야기의 무대 설정이나 1930년대를 충실히 재현한 미술이 뛰어난 훌륭한 세트였다. 전편에 걸쳐 느와르적인 허무감과 퇴폐감을 감돌게 하면서 이전 누아르 필름에는 없었던 사회관점도 담은것으로, 1970년대 에 적당한 현대성을 가질수 미스터리 영화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비평가와 팬에 의한 각종 인기 투표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인 한다.
극중 곳곳에 보이는 생생한 폭력묘사와 비극적 결말, 그리고 '안티 히어로'캐릭터 설정에서 당시 이미 기세를 잃고 있었던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냄새가 나는 작품이되었지만, 완성도 높이 이유, 세월을 거쳐도 그 평가는 흔들림이 없다.
로버트 타운에 있어서도 대표작이라고 할 각본이며, 그는 본작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과 1975년 에드거 상(영화 각본상)을 수상 하고있다.
1991년에는 미국 국립 필름 등록부에 등록 되었다.



스토리
로스 앤젤레스의 사립 탐정 제이크 기테스는 "모레이 부인"라고 자칭하는 여성에게 의뢰시의 수도국 간부 인 홀리스 · 모레이의 신변 조사를 하게 되었다.
미행의 결과 제이크는 홀리스가 젊은 금발의 여자와 만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 한다. 하지만 홀리스의 스캔들은 곧 신문에 폭로되어 홀리스 자신도 누군가에게 살해되고 만다. 게다가 처음 모레이 부인을 자칭하고 조사,의뢰 해왔던 여자는 다른 사람으로 판명 된다.
제이크는 독자적으로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려고하지만, 거기서 본것은 로스 앤젤레스 물이권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홀리스의 아내 브린,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이자 그림자 유력자 노아 크로스를 중심으로한 얽히고 설킨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수상 · 후보작

수상
아카데미 각본상 (로버트 타운)
골든 글로브 작품상 (드라마 부문)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드라마 부문) (잭 니콜슨)
골든 글로브 감독상 (로만 폴란스키)
골든 글로브 각본상 (로버트 타운)


후보
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감독상 (로만 폴란스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잭 니콜슨)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페이 다나웨이)
아카데미 편집상
아카데미 미술상
아카데미 의상디자인 상
아카데미 촬영상
아카데미 녹음상
아카데미 작곡상 (제리 골드 스미스)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드라마 부문 (존 휴스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드라마 부문) (페이 다나웨이)
골든 글로브 작곡상 (제리 골드 스미스)




에피소드
로스 앤젤레스 정계의 흑막 노아 크로스를 연기 한 존 휴스턴은 "말타의 매"등의 고전 필름 느와르의 걸작을 감독한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옆 개성파 바이 플레이어로 영화 출연도 해내고 있었다. 그의 딸이자 여배우인 안젤리카 휴스턴은 당시 잭 니콜슨의 연인 이며, 그 인연도있고 본작에 출연이 실현되었다. 필름 느와르의 감독이 '차이나 타운'이라는 필름 느와르의 악역으로 출연하고있는 것에 캐스팅의 묘미가있다. 또한 극중에서 휴스턴 니콜슨을 향해 "딸과 잤을까 ?"고 묻는다 대사가 있는데, 이것이 의미가 깊은 대사로 화제가 되었다.


돈도 권력도 손에넣은 교활한 노인 노아 크로스를 넉살좋게 연기한 휴스턴은 주역의 니콜슨 못지 않은 괴상한 존재감을 감돌게 했다. 본작은 그의 배우로서의 대표작이되어, 탐욕스럽고 냉혹한 인물인 노아 크로스 는 할리우드 영화사상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꼽히고 있다.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는 파라마운트의 사장으로 '대부'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카리스마 프로듀서라고 불리었다. 퇴사하여 독립 프로덕션을 일으키고 첫 작품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잭 니콜슨은 원안 · 각본을 담당한 로버트 타운과 가까워 차이나타운에 대한 제작을 밀어 주었다. 브린역에 누구를 캐스팅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는 "무엇을 저지를지 모르는 분위기가 있다"고 페이 다나웨이를 추천 했다.



각본 집필중, 이야기의 결말을 둘러싸고 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극작가 로버트 타운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폴란스키는 비극적인 결말을 주장하지만, 로버트 타운은 해피 엔딩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브린역의 페이 다나웨이가 죽지 않으면 평범한 영화가되어 버리는것을 염려해 폴란스키가 주장을 굽히지않아 결국 로버트 타운은 마지 못해 따랐다. 각본이 너무 난해하다고 업계에서 화제가되어 로버트 에반스 는 몇명의 친한 프로듀서에서 제작을 단념하도록 권유 했다고한다.


제리 골드 스미스가 작곡한 테마 곡은 엄청난 에피소드가 동행한다. 이미 다른 작곡가에 의해 작곡 · 녹음되있던 테마 곡이 검토 결과,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의 명령으로 갑자기 취소된다. 대타의 의뢰를받은 골드 스미스는 작곡에서 편곡, 녹음 까지 불과 10일정도의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본작 에 대해 "흑인이 거의 등장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부 있다.


속편
본 작품의 작가인 로버트 타운은 당초 사립 탐정 제이크 기테스를 주인공으로한 '암흠계의 로스 앤젤레스 근대사"라고도 말해야할 작품의 구상을 가지고 있으며, '차이나 타운'은 그 첫 작목에 해당 한다고한다. 1990년에 속편인 '황혼의 차이나 타운(원제 : The Two Jakes )'가 잭 니콜슨 주연 & 감독으로 공개 되었지만, 작품적으로도 흥행 적으로도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 그래서인지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 번째 작목은 제작 되지 않고 있다.